최근 현장에서 사용하는 Android 앱을 Google Play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심사가 보류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능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심사는 계속 “검토중” 상태로 유지되었고 정확한 원인도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권한 문제나 정책 문제를 의심했지만, 실제 원인은 앱의 초기 동작 흐름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개발 중인 앱은 실행 시 기본 서버(default site)에 자동 연결한 뒤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하는 구조였습니다.
현장 사용자는 서버 주소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 바로 로그인만 진행하면 되도록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 중에는 서버와의 동기화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도 기본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발 중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Google Play 심사 환경에서는 이런 초기 흐름 문제가 안정성 이슈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후 앱 구조를 수정하면서:
- 기본 사이트 로딩 구조를 단순화하고
- 초기 연결 흐름을 안정화하고
- 로그인 진입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수정 후 다시 심사를 요청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승인이 완료되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첫 승인이 완료된 이후부터는 이후 업데이트 심사가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현장 앱은 단순히 기능만 동작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실행했을 때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이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Google Play 심사는 실제 사용자 흐름과 초기 안정성을 생각보다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기능적으로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앱 구조를 다시 정리하고 안정성을 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